[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시노펙스(025320)는 14일 원유 정제시 사용되는 필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산화에 성공한 정유 공정 관련 필터는 중질유 분해 공정에서 필요한 필터로 이전 외국계 대기업으로부터 독점 공급되는 제품이다.
시노펙스는 수입에 의존하던 정유공정 필터의 국산화를 통해 단일 품목으로만 최대 약 100억원 규모, 관련 소재 들을 포함해 전체 1000억원 정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정유관련 필터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어 여과면적이 기존 필터 대비 최대 10배 이상 증가시킨 대용량 처리용 필터로 개발된 제품은 여과면적 증가에 따른 포집공간 확대로 대량의 오염입자를 처리하며, 필터의 교체 주기도 3배까지 연장돼 운전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시노펙스는 "정유 공정 관련 필터는 이미 국내 대기업 정유회사로부터 테스트와 1차 납품이 완료했지만, 보안유지 등을 위하여 공급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국산화 성공을 이룬 이번에 밝히게 됐다"며 "이미 납품한 정유회사 외에도 판매문의가 진행되고 있어 가격대비 우수한 수입대체 국산화 제품으로 추가적인 영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