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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안철수, 간접적으로 후보단일화 의지 밝혀

"지금 당장 후보 단일화 논의하는 건 부적절"

2012-09-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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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1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지금 당장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안 원장은 발언은 향후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어서 주목된다.
 
안 원장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 두 가지 중 첫 번째는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고, 두 번째는 국민들이 그것에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는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한을 못박는 것도 어렵고, 방법을 논하는 것도 이르다"고 밝혀 향후 민주통합당의 상황을 지켜보며 단일화 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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