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3위 통신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 지분 70%를 약 200억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당 7.3달러를 포함 총 120억달러에 주식을 매입하고 나머지 80억달러는 스프린트가 새로 발행하는 주식 매입에 집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세부 사안이 여전히 협상중인 만큼 조건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고 해당 관계자는 전했다.
소프트뱅크 회장의 투자로 스프린트는 4G 무선망을 빠르게 확장하는 한편, 부채 부담을 덜게 됐으며 버라이존과 AT&T 등이 자리잡은 통신 업계에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스프린트의 현 최고경영자(CEO)인 댄 헤세는 소프트뱅크의 인수 후에도 지금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