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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모건스탠리 "韓 경제 내년 점진적 회복 전망"

민간소비 회복 지연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2012-1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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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모건스탠리는 내년 한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경기개선 전망 및 국내 민간소비 회복 전망 등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올 3분기부터 시작된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내년 중국경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양적완화 등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경우 한국의 수출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게 모건스탠리의 판단이다.
 
모건스탠리는 "국내 경기둔화 및 높은 가계부채 수준 등에 따른 최근의 가계소비 조정이 내년 1분기에서 2분기 중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높은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에 따른 대출규제 강화 및 가계신용 긴축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내년 국내경제 회복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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