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4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AMOLED에서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은 AMOLED 경쟁력 약화와 경쟁사 점유율 확대 우려감으로 인해 올해 내내 주가가 강한 흐름을 보이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주요 판낼(Panel) 업체들의 AMOLED 동향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현재의 우려가 기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는 AMOLED 산업에서의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 AMOLED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감도 해소될 것”이라며 “또 주요 판낼 업체간의 시장 선점 경쟁도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갤럭시S4에서는 400ppi급 AMOLED 채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LCD 대비 해상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 기대되는데 특히, 삼성이 애플보다 400ppi급 제품을 먼저 양산할 가능성이 커 고해상도 선점 효과도 AMOLED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AMOLED 소재에게는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의 점유율 확대를 가정해도 덕산하이메탈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금은 매수를 고려해 볼 시점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