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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비에이치아이, 엔화 약세 수혜..목표가↑-한화투자證

2013-01-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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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비에이치아이(083650)에 대해 "엔화 약세로 수혜를 보고 있다"며 "이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지난해 4분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원·엔 환율의 하락으로 비에이치아이가 보유 중인 18억1000만엔 규모의 외화차입금에서 외환관련 이익이 대규모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자민당이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한 만큼 엔화 약세에 따른 수혜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원전가동률 하향조정과 전력설비 예비율 상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정 연구원은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가동률은 80%대로 낮추고 전력설비 예비율도 기존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는 필연적으로 석탄과 LNG 등 비원자력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공급을 수반하게 되는데 비에이치아이는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의 핵심기기 중 하나인 HRSG의 글로벌 상위업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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