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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프랑스, 이슬람 과격단체 의혹인사 추방

2013-02-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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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프랑스가 이슬람 과격단체인 포르사네 알리짜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모로코 인사를 추방했다.
 
마뉴엘 볼스 프랑스 내무부장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말리 개입으로 국내에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모로코인 알리 벤함마우를 추방했다고 밝혔다.
 
벤함마우는 프랑스에서 이란을 지나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볼스장관은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달 초 말리 개입으로 인한 자국 내 테러를 막기 위한 안보 수단을 늘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말리 저항군은 프랑스 개입에 대한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프랑스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지난 29일 볼스 장관은 프랑스 내 이슬람 지도세력인 프리처와 이맘 중 일부를 이슬람 극단주의에 기울어 있다는 이유로 추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네 명의 이맘들이 과격 성향으로 지난해 추방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내의 법 규범 강화를 주장하는 볼스 장관은 프랑스가 "내부의 적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해 왔다.
 
포르사네 알리짜는 프랑스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돼 있으며, 지난 2010년 맥도날드에 급습해 반유대주의를 외친 바 있다.
 
프랑스 법원은 지난해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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