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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美법무부, 금융위기 키운 주범 S&P 제소하기로

2013-02-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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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법무부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검찰은 모기지 채권에 대한 신용평가를 제대로 못해 2008년 금융위기를 키웠다는 이유로 S&P를 제소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금융위기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은 신용평가사들을 상대로 한 연방정부 첫 법적 대응이다. 법무부의 이런 제소 방침에 일부 주 검찰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2008년 위기 이전 부실했던 서브프라임모기지 채권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 탓에 위기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S&P는 성명을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의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007년 당시에는 평가 방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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