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액정표시장치(LCD)공정장비 전문기업
탑엔지니어링(065130)은 8일 대만 글로벌 디스플레이 타이완(GD)에 LCD 공정장비인 글라스커팅시스템(GCS)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신규 해외 거래처 확보와 동시에 GCS 장비의 첫 해외 수주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2007년 LCD용 GCS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 패널 업체에 공급 하기 시작한 이후 GCS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GCS는 LCD 패널 뿐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절단까지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시장의 OLED 공정 전환과 함께 향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지금까지 탑엔지니어링은 디스펜서(Dispenser) 세계시장 점유율 약 65%를 장악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GCS는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 있었다"며 "GCS의 첫 해외 수주를 통해 OLED 신규 장비 분야에서도 확고한 세계시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