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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식상한 터치는 가라..손동작 인식 IT 제품 눈길

2013-03-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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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최근 IT 업계에서 고정관념을 깬 신개념 기능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터치 기능을 새로운 형태로 접목하고, 모션만으로 조작이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움을 추구하며, 편리성과 스타일을 중요시 여기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현상이다. 이에 따라 AV를 비롯해 PC 및 스마트 폰 브랜드 등 IT 업계에서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손동작만으로 작동하는 프리미엄 올인원 PC 삼성전자 '시리즈7'
 
삼성전자는 윈도8 기반 PC 최초로 손동작만으로 PC를 작동할 수 있는 '핸드 제스처' 기능을 탑재한 '시리즈7'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화면 위 장착된 웹캠으로 손 움직임을 인식, 모니터와 1m 내 공간에서 정해진 손동작 5개로 PC 작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핸드 제스처는 클릭이나 화면 넘기기, 볼륨 조절 등을 실행할 수 있으며 PC와 떨어져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의 올인원 PC '시리즈7'
 
화면에서 50cm~1m 떨어진 위치에서 손을 펼치고 움직이는 동작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이 마우스의 클릭 기능을 대신하고, 인사하듯 손바닥을 흔들면 사용 중이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시리즈7은 동시에 열 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까지 구비하는 등 편의성을 고려하며 IT 아이템으로써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최초 뒷면 터치패드 기술 적용 팬택 '베가 넘버6 풀 HD'
 
팬택 스마트폰 '베가 넘버6 풀 HD'는 세계 최초로 제품 뒷면에 터치패드 기술을 적용한 'V터치'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V터치는 디스플레이가 5.9인치로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휴대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이다.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케 한 것. 드래그와 두드리기 기능으로 화면의 상하좌우 이동은 물론 빠른 실행, 전화 받기 등도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팬택 '베가 넘버6 풀 HD'
 
이 제품은 1.5GHz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후면 터치패드의 간편한 조작으로 여러 기능의 활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혁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모션으로 진화된 볼륨 컨트롤을..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9'
 
뱅앤올룹슨의 무선 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은 '매직 터치 볼륨 콘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후면 상단부 탑 센서에 손을 대고 라인에 따라 좌우로 쓸어주듯 움직이면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 재생 중 센서에 손을 2초 이상 대고 있으면 재생을 정지시킬 수 있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9'
 
이 제품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 제품의 업그레이드 이후 첫 출시한 모델로, 모든 스마트 기기를 통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과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 'CES 201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용현 뱅앤올룹슨 팀장은 "새로운 기술 도입이 비교적 빠른 IT 업계에서 소비자 편리성을 위한 기술의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소비자 친화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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