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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 "北 개성공단 입경 금지 유감"

"불필요한 힘 자랑하는 우 범하지 않기를"

2013-04-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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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북한이 3일 개성공단 입경을 금지하고 우리 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키로 한 조치에 대해 "개성공단 운영에 장애를 일으키고 한반도 전체에 또 다른 긴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몹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의 오늘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이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에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개성공단은 10년이 넘도록 유지되어온 남북교류와 화해의 상징이자 남북간 실질적인 경제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년 넘는 세월동안 숱한 남북 갈등에도 불구하고 남북간 실낱같은 소통의 숨결 역할을 해온 개성공단을 단기적인 정치적 이유로 흔드는 일은 남북 모두에게 불행을 가져오게 될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다시 한 번 북의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북이 노래를 함께 불러야 할 곳에서 불필요한 힘자랑을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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