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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피엔티, 올해 본격적 실적성장 전망-한국證

2013-04-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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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6일 한국투자증권은 피엔티(137400)에 대해 올해 각 사업부에 호재가 발생해 확실한 실적 개선이 전망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피엔티는 국내 1위 롤투롤(Roll-to-Roll) 장비업체로, 롤투롤 장비는 다수의 회전롤 사이에 필름이나 소재를 감으면서 다른 물질을 도포해 또 다른 소재나 제품을 만드는 장비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티에 대해 "작년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업황 부진과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 지연으로 매출로 인식됐어야 하는 수주잔고 500억원이 올해로 이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부에서는 폭스바겐 공급 승인에 따른 삼성SDI(006400)의 대규모 증설 결정, GM·포드·르노·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를 고객사로 확보한 LG화학(051910)의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피엔티의 2차전지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재 사업부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호황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코팅장비,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코팅장비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반도체 사업부는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모듈 공급 부족 상황에서 사람이 100% 조립하면서 발생하는불량 문제 해소를 위해 VCM 오토라인(Auto-Line)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7.2% 증가한 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2% 늘어난 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3% 증가한 1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2% 늘어난 2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피엔티는 국내에 유일하게 상장된 롤투롤 장비업체로 주가는 작년 4분기 실적 회복세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양호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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