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부원장에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3일 "금감원장의 제청을 받아 현 금융감독원 조영제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영제 부원장(사진제공=금감원)
조 신임 부원장은 지난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팀장과 촹괄조정국 팀장, 은행감독국 팀장 등을 거쳐 일반은행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일반은행서비스국장 재직시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사태 등 당시 민감하고 굵직한 검사 현안들을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은행과 증권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특정 권역 시각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다.
조 부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이날부터 오는 2016년 5월2일까지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비롯한 부원장보 6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을 새로 임명했다.
신임 금소처장에는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오 신임 금소처장은 지난 1978년 한국상업은행(현재 우리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행한 이후 약 35년간 일성 창구업무에서 최고경영자까지 금융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했다.
금감원은 오 신임 금소처장이 금융업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소비자보호 개선책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부원장
▲조영제 기획·경영지원 부원장보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이사
◇기획·경영 부원장보
▲권인원 감독총괄국장
◇업무총괄 부원장보
▲ 김영린 거시감독국장
◇보험 부원장보
▲허창언 보험감독국장
◇은행·중소서민 검사 부원장보
▲박세춘 일반은행검사국장
◇금융투자검사·조사 부원장보
▲이동엽 제재심의실 국장
◇회계·감리 부원장보
▲최진영 금감원 대구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