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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5월 5승' 롯데 옥스프링, 최정 제치고 5월 MVP 선정

2013-06-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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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옥스프링.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크리스 옥스프링이 5월의 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5월 MVP'에 크리스 옥스프링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옥스프링은 지난 2일 열린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가운데 12표(44%)를 얻어 9표(33%)에 그친 SK 최정을 3표차로 제치고 5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옥스프링은 5월 한달 6경기에 나서 5승 무패, 41탈삼진, 평균자책점 2.72을 기록했다. 다승과 탈삼진은 1위에 랭크됐고, 승률은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6위다.
 
5월 MVP로 선정된 옥스프링에게는 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옥스프링은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지인 부산의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 용품을 지급한다.
  
옥스프링은 "5월 MVP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무대에 복귀하면서 내 가치를 다시 인정받고 싶었다. 나를 MVP로 선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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