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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거래소 이사장 자리 두고 벌써부터 '잡음'

2013-06-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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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가 현재 이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 중인 가운데, 새 이사장 후보 구도부터 내정설까지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으로 김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이 최근 정부로부터 거래소 이사장 제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김영선 전 의원은 사법고시 30회 출신으로 참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서 활동하다 15대 국회에 입성해 4선을 지냈다.
 
거래소의 이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내정설이 돌면서 또 다시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거래소 이사장 자리를 놓고 3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김영선 전 의원을 비롯해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사장 자리를 두고 각종 설이 나오자 거래소측은 "현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이사장 선임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거래소는 새 이사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향후 후보 모집 공고,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3~5명을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지분율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해 1명을 선출하고 주총에서 선출된 1명에 대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 임명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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