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환율 4일 연속 상승..1380원 웃돌기도
원 달러 환율이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거래 4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21원 급등한 1380원으로 출발해 1383원까지 올랐다가, 달러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10시30분 현재 1360원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환율은 코스피 지수 하락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달러로 바꾸고 있으며, 역외세력도 달러 강세를 예상하고 달러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원 100엔 환율은 1525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G10 중앙은행장 "경기, 내년부터 회복"
G10, 주요10개국 중앙은행장들이 내년부터 세계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10 중앙은행장회의의 트리셰 의장은 이같이 밝히고 전 세계적인 경기 부양책이 세계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2010년에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돌아 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신흥시장은 올해 경기 침체를 겪겠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 "가격에 원자재 하락 미반영 단속"
정부는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소비자 가격을 내리지 않는 업체를 단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가격 모니터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국제원자재 가격과 환율 하락을 제품 가격에 반영했는지 여부를 월 2회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 소비자가격을 올리기만 하고 떨어진 지금은 내리지 않는 업체들을 정부가 단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소니, 작년 적자 1000억 예상
일본 소니가 작년에 100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소니가 지난 해 가을 이후 액정TV 등 주력 제품 판매가 줄고 엔화 가치가 크게 올라 채산상도 악화돼, 지난 95년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니의 적자는 실적 악화가 자동차에서 전자 업체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재고 처리 실적에 따라서는 적자폭이 2000억대로 늘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