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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우리금융 계열사 CEO 줄사퇴..재신임 얼마나?

박영빈 경남은행장·송기진 광주은행장 등 사의표명

2013-06-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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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박영빈 경남은행장 등 우리금융(053000)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지난 10일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사의를 밝힌 데 이어 11일에도 계열사 CEO 6명의 사의가 이어졌다. 이는 우리금융의 이순우 호 출범을 앞두고 계열사 CEO들이 재신임을 묻는 절차로 여겨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영빈 경남은행장과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김하중 우리금융저축은행 행장, 황록 우리파이낸셜 사장, 허덕신 우리에프앤아이 사장 등 우리금융 계열사 CEO 6명이 11일 사의를 밝혔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송기진 광주은행장과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역시 같은 이유로 하루 전인 10일 사의를 표했다.
 
우리금융 안팎에서는 자회사 13곳 중 약 절반의 CEO만 유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표 임기가 만료된 우리FIS와 우리PE, 우리자산운용 등 계열사 3곳은 이 내정자 취임과 함께 새로운 CEO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지난달 내정 직후 “이른 시일 내에 계열사 CEO 인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오는 14일 회장 취임 즉시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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