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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삼성전자, 지난해 187.2조원 경제적 가치 배분

인건비 2.4조원↑, 지역사회 공헌비용 1천억↓

2013-07-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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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주 및 채권자, 정부,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총 187조20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는 2일 공개한 '201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배분한 경제적 가치는 지난 2011년보다 22%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이해관계자는 주주, 채권자를 비롯해 정부,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을 포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주주, 채권자에게 1조8000억원의 배당금, 채권자 이자 비용을 지급했다.
 
이어 정부에는 7조원의 법인세 비용, 세금, 공과금을 지불했다. 협력사에는 총 138조7000억원에 이르는 제품 구매 비용을 지급해 전체의 74% 수준을 차지했다.
 
임직원에 대한 임금 및 퇴직금, 복리후생 비용에는 16조9000억원을 지급했으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기부금은 총 24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이해관계자에 배분한 경제적 가치는 지난 2010년 146조1000억원, 2011년 153조8000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지난해 임직원 인건비가 16조9000억원을 기록해 2011년보다 2조4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반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비용은 약 1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2010~2012년 삼성전자가 배분한 경제적 가치 추이.(자료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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