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17억2000만유로 규모의 차기 구제금융 집행을 승인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점검한 끝에 이 같이 추가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IMF총재는 성명을 통해 “그리스 정부는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데 진전을 보여줬다”며 “다만,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IMF가 그리스에 대한 지원한 자금은 82억4000만유로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도 최근 그리스에 40억유로의 차기 구제금융 집행을 결정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역시 그리스에 15억 유로를 추가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