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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오전환시)美 고용지표 부진..하락

2013-08-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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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5원(0.47%) 내린 11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119.5원 출발해 11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발표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인 18만3000만명을 밑돈 16만2000만명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 전환했다.
 
여기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에 앞서 경제지표들에 대한 추이를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양적완화 축소 지연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다만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중공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 또한 크지 않은데다 거래량 또한 한산해 추가 낙폭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이지희 외환선물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움직임에 민감하는 가운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전망이 약해짐에 따라 하락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다만 휴가시즌에 돌입한 중공업체의 네고 물량 감소로 인해 급격한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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