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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마크로젠,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5분기 연속 매출 100억 달성

2013-08-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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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마크로젠(038290)은 올해 상반기(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2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하며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25% 급증했다.
 
2분기 매출은 12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마크로젠의 상반기 매출 231억원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며, 2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해 2012년 2분기이후 5분기 연속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매출성장세의 요인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유전자분석 사업에서 해외 연구자 대상 차세대 유전체분석 서비스(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의 지속적인 성장을 꼽았다.
 
또,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10여 년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원가 절감이 매출과 이익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마크로젠은 "최근 코스닥 바이오주들의 실적 부진과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시장 침체 속에서 사상 최대 실적이 달성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시퀀싱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공정을 개선해 원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매출액은 물론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됐다"며 "마크로젠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개인 유전체분석 1000달러 시대를 위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CLIA 인증 획득을 통해 미국은 물론 국내 임상진단 시퀀싱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차세대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크로젠은 흑자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맞춤의학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신사업 개척에 나서며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 MCL(Macrogen Clinical Laboratory, Inc.)이 미국실험실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임상진단 시퀀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프로토콜을 개발해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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