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비스의 성과가 국내보다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만2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후속 테스트 일정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고, 이번 대규모 테스트는 사실상 오픈 베타 서비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중국 텐센트는 지난 14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소의 향후 일정에 대해 3~6개월내 대규모 테스트를 한 후 결과가 좋으면 오픈 베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홍 연구원은 "블소는 콘텐츠가 보강되는 등 완성도를 높여 중국에서 서비스되기 때문에 국내보다 성과가 나을 것"이라며 "테스트에서 중국 흥행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블소의 중국 서비스 지연과 리니지1에 대한 수익 편중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향후 리니지1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회복되거나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