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27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실적 개선과 아몰레드(AMOLED)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케미컬과 전자재료 호조 바탕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0% 증가한 8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케미컬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마진 개선과 함께 계절적 수요증가에 힘입어 이익증가 예상되고, 전자재료의 경우 반도체재료를 중심으로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단행된 A2E P5 투자를 끝으로 A2 투자가 종료된다"며 "스마트폰 신규모델 판매증가와 함께 저렴해진 기존모델 판매도 지속되고 있어 AMOLED 수요 확대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플렉시블(Flexible) 수요도 가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제일모직의 실적은 지난 2011년을 저점으로 회복세에 있고, 재료업종의 특성상 신규재료는 기존라인에 납품하기가 극히 불리하다"며 "A3 라인 가동이 AMOLED재료 사업의 터닝포인트인 가운데 스마트폰과 부품주에 대한 모멘텀이 약화된 만큼 AMOLED 모멘텀 앞당겨질 가능성 농후해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