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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실수요자 혜택 많은 8.28대책..분양 시장 관심 '업'

상반기 히트상품 위례신도시 등 9월 공급 관심

2013-09-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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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취득세 영구인하 등 매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담은 8.28전월세대책이 발표된 이후 분양 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위례신도시, 강남3구 등 알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비상한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는 지난 28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당정협의를 거쳐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매매시장 수급 불균형이 전월세난의 원인이라고 판단, 전월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살수 있도록 지원해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는 매매활성화에 무게 중심을 실었다.
 
◇취득세 영구인하, 초저리 모기지 대출 등 매매활성화 유도
 
대책은 현행 2%인 6억원 주택 거래 취득세율을 1%로 낮추고, 9억원 이상은 4%에서 3%로 인하키로 했다. 6억원~9억원 사이 주택은 현행과 같은 2%가 적용된다. 다주택자 차등 세율도은 폐지된다.
 
또한 장기 모기지 공급을 확대해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 부담을 줄여줬다. 장기 주택모기지에 대한 소득공제 대상 주택가액 기준도 기준시가 4억원(시가 5~6억 상당)이하로 상향키로 했다.
 
더불어 1주택자가 대체주택을 취득한 경우에도 과세종료일 기준으로 기존 주택을 처분한 경우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4.1대책에서 발표된 다주택자등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신축운영,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핵심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위축된 시장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과장은 "취득세 인하, 근로자서민구입자금 지원 확대 등 실수요자들을 매매시장으로 유인할 각종 지원 대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전세난에 이번 대책까지 발표되면서 신규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위례신도시, 강남 서초 등 알짜단지 9월 분양
 
이번 대책으로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입지여건이 뛰어난 단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9월 분양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1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분양시장에서는 수도권 2만4859가구, 지방 1만8920가구 등 42개 단지 총 3만46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유망 관심지역 분양이 다수 포함돼 있다. 위례시도시, 동탄2신도시, 강남 재건축, 강북 뉴타운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공공기관 이전과 신도시 조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내포신도시와 최근 주택경기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광역시 물량 등이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위례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 아이파크는 지하 3~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7~128㎡ 총 40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의 핵심특화계획인 ‘휴먼링’ 내에 있어 위례신도시의 다양한 개발계획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초구 잠원동에서 '래미안 잠원'을 분양한다. 잠원대림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843가구 중 84~104㎡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 앞에 있고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가 가깝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1~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무봉산과 경관녹지가 둘러싸고 있으며, 초중고교의 교육벨트가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안성시 대덕면에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20층 30개동 전용 면적 59~84㎡ 총 2320가구로 구성된다. 안성중심권역과 평택중심권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천안-분당선, 동서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모아주택산업은 내달 내포신도시 RH 9블록에서 '내포신도시 모아엘가'의 분양에 나선다. 총 1260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 72~84㎡로 구성된다. 도보거리에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이전예정)등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남서 측에는 대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 단지 위쪽으로 근린상업시설이 조성되며 행정타운 주변에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과 비즈니스파크도 이용하기 쉽다. 서해안고속도로(홍천IC)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예산수덕사IC)를 이용하면 대전 및 세종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자료제공=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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