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당분간 호재보다는 악재가 좀 더 부각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추격매수보다는 차익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30일 단기적인 모멘텀이 현재 주가 수준에 대부분 반영되어 있으며 최근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던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 순매수가 지속되기 힘들어 보인다며 주식비중 축소 전략을 권했다.
또 각국의 경기부양 및 금융시장 지원 대책은 여전히 유효할 수 있으나 현재 주가수준은 이러한 기대감을 상당 부문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야기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또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ISM제조업 지수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지수 발표 전에 경계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송 연구원은 " 최근 상승에 따라 추격매수에 대한 심리가 확대될 수 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및 부진한 경제지표의 재부각 국면이 전개될 수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주식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는 다음주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일은 이익을 실현하고 재매수 시점을 염두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그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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