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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롯데푸드, 상반기 실적 예상 하회..목표가'↓'-IBK證

2013-09-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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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상반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8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52.4% 증가한 3932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233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1월 롯데햄 흡수합병 효과와 유가공 시장입지 강화, 식품·푸드 서비스사업 확대 등이 외형성장을 이끌었고,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판가 인하와 SPC그룹 물량 감소, 기상여건 악화와 경쟁 심화 등으로 유지와 빙과 등 캐시 카우(Cash Cow)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3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59.5% 증가한 4441억원, 영업이익은 25.0% 늘어난 2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이후 주가 급락에 따라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은 34.3%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며,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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