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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정유화학, 정제마진 상승 기대..'비중확대'-KB證

2013-09-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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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B투자증권은 정유화학업종에 대해 정제마진 상승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17일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정유설비의 정기보수 확대, 인도의 계절적인 디젤 수요 회복 등을 바탕으로 정제마진의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정제마진 회복이 정유 업종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8월까지는 글로벌 석유정제 설비 가운데 약 400만 b/d(하루당 생산 배럴) 설비가 정기보수를 실시했으나 최근 500만 b/d 수준으로 확대되었고, 10~11월에 800만 b/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인도에서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8~9월 디젤 수요가 감소하여 수출이 증가한다"며 "10월부터는 수요가 정상화되며 역내로 유입되는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정제마진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정유사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지만 향후 마진 상승으로 업종 기대감이 살아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KB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GS(078930)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또 S-Oil(010950) 투자의견 의견은 '보유', 목표주가 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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