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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SK텔레콤 '행복창업', 최문기 장관의 이유있는 '러브콜'

"창조경제 성공사례 SKT 보고 배워야"

2013-10-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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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SK텔레콤(017670)의 '행복창업' 지원프로그램을 민간기업의 창조경제 실현 프로그램 추진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최 장관은 1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행복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조경제 성과를 검토하는 자리에서 SK텔레콤을 선정한 점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을 방문한 것은 SK텔레콤이 대기업이나 통신사업자라서가 아니라 자사의 역량과 능력을 총동원하는 모습이 우수사례로 꼽힐만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최 장관은 여러 기업체의 창조경제 우수사례를 모두 검토해봤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으며 SK텔레콤이 가장 특색있고 성과가 가장 많았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창조경제 아이디어 포털인 '창조경제 타운'에 대해 말은 많지만 행동으로 보여준 적은 거의 없었다며 공직생활 20년동안 특정사업자를 밀어주는 정책을 단한번도 써본적이 없는데 이번은 개인적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최 장관이 수십명의 과기특성화와 출연연 원장들을 이끌고 직접 특정기업을 방문할 정도로 SK텔레콤의 행복창업 성과와 비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대기업 중소기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구체적인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사내직원 전담 멘토링, 해외시장 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점, 불과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점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타운이 10일만에 1300건이 넘는 아이디어와 2000명 이상의 멘토가 참여하는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국민 열망인 창조경제 타운은 출연연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야 한다"며 "그동안 미래부 출범후 불철주야 노력했지만 현장의 참여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어 SK텔레콤의 사례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창조경제를 가장 잘 할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 밖에 없다며 통신 인프라와 ICT 강점을 잘 살리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답했다.
 
(사진=박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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