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OCI(010060)에 대해 태양광 발전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업종은 2년간 조정기를 거쳐 바닥을 탈출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OCI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부터 중국과 일본의 수요 증가로 태양광 산업 수급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대체에너지 중 태양광은 높은 보조금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유효생산능력과 수요는 점진적으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우위 사업자들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역시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OCI는 오는 2017년까지 전력발전 사업을 전체 매출의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에서 MOU를 체결했거나 건설 중인 태양광 및 열병합 발전 규모는 709.6MW로 이번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수정으로 수익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