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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3분기 GDP 성장률 1.1%..2분기 연속 1%대(상보)

2013-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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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1%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속보)'를 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1.1% 성장했다. 9분기 만에 1%대 진입에 성공했던 2분기에 이어 1%대 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3%대 성장을 기록해 지난 2011년 4분기(3.4%) 이후 7분기 만에 다시 3%로 올라섰다.
 
3분기의 이 같은 성장은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데다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나면서 전분기보다 2.7% 늘어났다. 전년동기대비로는 8.0% 성장하면서 3분기 GDP 성장을 견인했다.
 
전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1.2% 증가한 반면, 정부소비는 0.1% 증가에 그쳐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살아나면서 전기대비 1.1%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도 2.2%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기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음식료품,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1.6% 증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임대, 교육이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도소매·음식숙박 등이 증가하면서 0.7% 성장을 기록했다.
 
전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전기가스수도업은 전력판매량이 늘어나면서 1.0% 증가로 돌아섰다.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실질국내총소득(GDI)는 전분기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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