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랜드그룹은 중국 이랜드 법인이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글로벌 CSR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에 중국 이랜드는 국내와 같이 현지에서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국 이랜드는 장학사업으로 현재까지 15개 지역 빈곤가정 고등학생 1만여명에게 연간 15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한 11년간 1100명에게 의수족을 지원하고, 재난 지역 피해가정에 긴급구호키트 13만개와 의류를 포함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 1만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한 나병원, 양로원, 고아원 봉사와 헌혈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중국에서 거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회사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에서 김현수(가운데) 중국 이랜드 법인장과 정영일(오른쪽 첫번째) 이랜드 복지재단 국장이 글로벌 CSR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