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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특징주)한국항공우주, 527억 배상 소식에 '↓'

2013-1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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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527억원 규모의 배상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2.14%) 내린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러시아 PKBM사가 제기한 저작권침해 소송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상설 중재 재판소가 527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한국항공우주 설립 이전인 지난 1990년대 중후반, PKBM 엔지니어들이 대우중공업의 항공기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 것과 관련된 사안이다.
 
회사측은 "항소기간인 오는 25일까지 항소 여부 결정 및 대응 예정"이라며 "이번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한국에서 효력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한국 법원의 재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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