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지주회사 가운데 최초로 증시에 직상장하는 신송홀딩스가 오는 2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는 신송홀딩스 주식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는 21일부터 거래된다고 19일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신송홀딩스는 전분 제조업체인 신송산업과 장류 제조업체인 신송식품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지주회사다. 최대주주는 조갑주 대표이사(29.2%) 등 23인(54.9%)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149억원, 50억원을 달성했다.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9시에 공모 가격인 6500원의 90%(5850원)∼200%(1만30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한다.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송홀딩스의 일반 배정주 70만9732주를 대상으로 공모해 총 3억8917만주의 청약이 몰렸다. 증거금으로 약 1조2648억원이 들어왔다. 일반공모 청약경쟁률은 548.34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