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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에스넷시스템, 국립고궁박물관서 '무안경 3D' 선보인다

2013-1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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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에스넷(038680)시스템이 내년 3월9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헝가리 왕실의 보물' 특별전시회에 첨단기술인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에스넷시스템은 3일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화질(UHD)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엘리자베트 왕비 초상화', '신성한 왕관' 등 실제 전시된 대표 전시물 총 9점의 유물을 3D 영상로 변환해 관람객들에게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람객은 전시회를 통해 유물들의 실제 모양을 클로즈업한 것 외 사용 용도나 생활상을 3D 움직임으로 안경 없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그림 등에 보이는 칼, 총 등의 유물이 입체감 있게 튀어나와 유물의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 실적을 토대로, 병원, 백화점 등 더욱 다양한 장소, 산업에서 자사 무안경 3D 매체 활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2D를 무안경 3D로 변환하면 입체감 있고 생동감 있게 원하는 내용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적용 분야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전무는 "안경 없이 한 차원 높은 입체감과 생동감을 제공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고, 영상 몰입도가 커 전시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무안경 3D 기술 발전과 그 활용도가 확대된다면 경쟁력 있는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국립고궁박물관에 설치한 무안경 3D 매체는 3D 콘텐츠 업체인 쓰리디팩토리도 함께 참여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국내 최초로 무안경 3D 사업을 상용한 회사로 최근 SBS가 시작한 지상파 고화질 3D 방송에 각종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에스넷시스템과 쓰리디팩토리가 공급한 ‘헝가리 왕실의 보물 3D 콘텐츠’ 전시 장면.(사진=V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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