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화학은 지난 7일 전남 여수시 학동에 위치한 YMCA 청소년수련관에 '책방 질풍' 도서관을 완공해 기증했다고 8일 전했다.
LG화학은 도서관과 함께 2500여권의 책도 기증했다. 이 가운데 1700여권은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활동과 헌책 수집 등을 통해 마련했다.
도서관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서가와 함께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시청각실, 회의와 토론 등 그룹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갖췄다.
LG화학은 2007년부터 지방 사업장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7년간 총 20여억원을 들여 20개 도서관을 기증했으며, 현재까지 기증한 책은 1만2000여권에 달한다.
조갑호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도서관 기증과 같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희망 가득한 도서관' 20호관이 전남 여수시 학동에 위치한 YMCA 청소년 수련관에 개관했다.(사진=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