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1970선 강보합..'태풍의 눈'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FOMC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과 유럽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담담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7% 오른 1969.0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2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330억원의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금융업종이 1% 안팎에서 오르고 있고 통신, 화학, 유통, 전기전자업종이 그 뒤를 이어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1% 넘게 밀렸고 기계와 의약품,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종이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천공장 증설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NAVER(035420)는 사흘만에 조정을 받으며 2% 가까이 하락했다.

 

우리금융(053000)그룹이 우리투자증권(005940) 등의 계열사를 매각한 뒤 우리종합금융을 핵심 자회사로 육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우리종금(0100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재 현물시장에서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벽산건설(002530)은 6거래일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나며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485.09를 기록하고 있다.

 

CJ E&M(130960)이 게임사업 매각에 대한 소문에 투심이 위축되며 8% 넘게 급락했다.

 

태웅(044490)의 최대 거래처인 독일의 지멘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풍력터빈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기대감에 풍력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태웅(044490)과 현진소재(053660)가 8% 안팎의 강세고 현진소재(053660)는 13% 넘게 급등했다. 동국S&C(100130)도 4%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