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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삼성전자, 성장성 약화 리스크 '부담'-대우證

2013-12-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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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KDB대우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 1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하락 가능성에 따라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해 투자가들은 명확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성장성 약화에 따른 리스크는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0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으로는 통신(IM) 6조3000억원, 반도체 2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6700억원, 소비자가전(CE) 46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9조7000억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분간 분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송 연구원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는 1분기 말 경에 예상되기 때문에 통신 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영업이익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에 따라 2조4500억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위해서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이후 실적 성장 모멘텀 강화,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인수합병(M&A),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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