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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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대된데다 추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1%대 하락했다. 이번 주 대형 IB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월가 은행 5곳 중 4곳의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다만 새해 들어 주가는 실적 우려를 반영해왔던 터라 막상 실적 결과가 발표되면 주가가 다시 안정을 되찾아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檢 '동양사태' 현재현 회장 등 4명 구속
전날 동양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현재현(65) 회장과 계열사 전직 고위 임원 3명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
현 회장과 함께 구속된 전직 임원 3명은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이다.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인수합병(M&A) 매물로 출회하고 있다.
동양증권(003470)을 비롯해 동양매직, 동양파워, 동양파일 등 알짜로 평가되던 계열사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기재부,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이날 기획재정부는 설을 맞아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연휴 직전인 29일까지 28개 주요 품목에 대해 물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성수품 공급물량을 늘리고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도 개설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통, 쇼핑주 등 설 특수를 노릴 수 있는 종목군들에 관심이 집중된다.
◇ 안철수 의원 '새정추' 27일께 창당 일정 발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이르면 27일께 창당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안철수 신당이 추구할 새 정치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새 정치 플랜'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추의 창당 계획 발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 롯데쇼핑, "그룹, LIG손보 인수 검토 중"
전날 장 마감 후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이
LIG손해보험(002550) 인수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진행사항 또는 결정사항에 대해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105560)은 예한솔저축은행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00%를 전량 매각, 자회사에서 탈퇴시켰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