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종전의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http://newsmanager2.etomato.com/userfiles/image/%EC%9C%A4%EC%84%9D%EC%A7%84/france_0531.bmp)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대통령과 여배우의 스캔들로 떠들썩한 프랑스가 무디스의 등급 하향 조정을 피해갔다고 보도했다.
무디스의 결정과 관련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 신용등급이 지난해 말에 이어 또 한 번 하락할것을 우려해 왔다.
지난 1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경제개혁 성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이번에 무디스도 종전의 등급 수준을 이어가긴 했지만, 국가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만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놨다.
무디스측은 "프랑스의 향후 신용등급은 정부 개혁 프로그램이 얼마나 큰 성과를 올리는지에 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