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황)코스피, 기관 매수 가담에 강보합권 안착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장초반 방향을 잡지 못하던 기관이 10시부터 매수 가담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28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3%) 오른 1912.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042억원 매도 우위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549억원, 572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1억원, 비차익 153억원 매도 우위로 총 168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3.05%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KT(030200)는 실적 불확실성 해소와 비상 경영 돌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각각 2.92%, 1.47% 오름세다.

 

운송장비업종도 1.31% 오름세다. 현대차 3인방을 비롯해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이끌고 있는 반면 조선주들은 실적 우려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유통 등도 강세다.

 

증권,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상승폭을 키우며 3%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등도 2% 아깝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13%) 내린 506.85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