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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뉴욕마감)제조업지표 8개월來 최악..증시도 실망 '하락세'

2014-02-0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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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2%대의 다소 큰 내림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326.05포인트(2.08%) 내린 1만5372.80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06.92포인트(2,61%) 내린 3996.96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40.70포인트(2.28%) 하락한 1741.89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6월20일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보였고 나스닥지수는 지난 2012년 6월1일 이후 하루 하락 폭이 제일 컸다.
 
중국 뿐 아니라 미국의 제조업 경기 또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3으로 나타나며 8개월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다. 이는 56.5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기록보다 5.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였던 56에도 하회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르키트가 발표한 1월 제조업 PMI 역시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53.7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량 역시 실망스러웠다.
 
지난달 미국의 포드와 제네럴모터스(GM)의 미국 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포드는 전년 대비 7.1% 줄어든 15만4644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제네럴모터스(GM)과 토요타도 각각 11.9%, 7.2% 감소한 성적표를 내놨다. 다만 크라이슬러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임의소비(-2.63%), 금융(-2.52%), 산업(-2.78%), 기술(-2.10%)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련주 링크드인과 트위터는 주 후반 실적발표를 앞두고 올랐다. 트위터는 다음날인 수요일, 링크드인은 목요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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