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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엘엠에스 "초슬림화 전략..올해 매출액 목표 1700억"

2014-0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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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 마이크로미터라도 줄일 수 있으면 어떤 제품이라도 다시 바꿔내는 것이 저희 회사의 사업 원칙입니다. 초슬림화 전략으로 올해 매출 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나우주 엘엠에스(073110) 대표는 10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프리즘 시트 사업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중소형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아울러 카메라용 블루필터라는 신사업분야에 뛰어든만큼 매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엘엠에스는 TFT-LCD용 프리즘 시트 생산업체다. 2012년 기준 매출비중 프리즘 시트 88.6%, 광픽업 렌즈 등이 11.4%를 차지하고 있다.
 
엘엠에스의 주력 사업분야는 프리즘시트 사업이다. 주로 모바일, 태블릿 PC, 노트북 등에 이 시트가 적용된다. 회사는 프리즘시트와 관련 113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휴대폰의 경우 중국 내수시장과 선진국향 매출 증대가 기대되면서 회사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태블릿 PC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터치패널 적용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증가되면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태블릿 PC 전량에 시트를 공급하면서 독점적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
 
일체형 프리즘은 기존 제품 대비 초슬림화가 특징이다. 2장을 1장으로 합친 일체형 구조다. 조립공수가 감소되고 수율증대를 통한 고객사 원가가 절감된다는 이점이 있다.
 
역프리즘과 관련해서는 이미 독점적인 특허 확보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이 역시 초고휘도와 슬림화가 장점이다. Full HD 이상의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해졌고, 현재 대형제품에 이어 모바일폰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확산시트 역시 초박형 슬림 확산시트 개발을 통해 시장우위를 선점했다. 기존 프리즘시트 시장 마케팅력을 이용한 시장 진입의 이점을 확보하고, 프리즘 시트, 확산시트 번들마케팅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카메라용 블루필터 분야인 신규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 역시 독점적인 초슬림화 필터 출시로 제품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 현재 0.3t/0.21t/0.11t 등의 제품 라인업과 양산 생산설비를 확보했다. 기존 프리즘시트 등의 고객사향 글로벌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회사의 블루필터는 독자흡수제와 전체공정 인하우스화를 통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 해외 제품의 깨짐 현상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수율을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성장폭을 넓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7억원, 영업이익은 168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매출액 851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에 비해 각각 31%, 48% 늘어난 수치다.
 
회사의 올해 목표는 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다.
 
나 대표는 "복합시트와 역프리즘시트 등 기술집약적 독점 아이템 매출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향 광학필름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겠다"며 "카메라용 블루필터 신제품의 경우에도 2016년까지 매출액 8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나우주 엘엠에스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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