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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현대로템, 멀리보고 가자-대신證

2014-02-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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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대신증권은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장기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으로 장기적으로 높은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실적 역시 바닥을 통과하고 우상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전동차 부분에서 TOP3와 대등한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2020년 글로벌 TOP5 진입을 노리고 있다"며 "고속철도 부분은 수출 준비 중이며 2014년 터키 고속철 입찰 참여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모멘텀으로는 올해 수주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철도수주 1조8000억원에서 올해는 2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있는 KTX 수주는 최소 8000억원 규모"라며 "올해 입찰 참여 확인된 해외 프로젝트만 1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크 요인은 여전하다. 오는 4월29일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 대주주물량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MSPE는 지난 2006년 주당 8000원에 2038억원어치(당시 42.4%)의 현대로템 지분을 사들였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회사의 장기성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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