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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상품데일리)유가 100달러 재돌파..금값 엿새째 랠리

2014-02-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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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100달러 선을 또 한 번 넘어섰고 금도 안전자산이 인기를 끌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3센트(0.4%) 오른 배럴당 100.37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커싱지역의 원유재고가 267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아담 와이즈 메뉴라이프자산운용 매니징디렉터는 "커싱과 걸프 해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며 "이는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센트(0.11%) 오른 108.80달러에 거래됐다.
 
금은 미국 경기부양 지속 예감에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의 2012년 8월 이후 최장기간 랠리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5.2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29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금값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넷 옐런은 "노동시장 회복은 아직 먼 이야기"라며 "양적완화 축소는 균형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 클로펜타인 린드 월독 애널리스트는 "옐런은 서둘러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시중에 자금이 계속 풀리면 금값 상승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0.9% 오른 20.341달러를 기록했고 3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1.27% 상승한 3.2560달러에 장을 마쳤다.
 
곡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 밀 선물 가격은 0.54% 내린 5.87달러로 집계됐다.
 
대두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86% 하락한 13.23달러를, 3월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22% 내린 4.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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