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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뉴욕마감)FOMC 회의록에서 답 못찾은 미국증시 '하락세'

2014-02-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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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별다른 재료를 찾지 못한 채 하락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89.84포인트(0.56%) 하락한 1만6040.5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4.83포인트(0.82%) 내린 4237.95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12.01포인트(0.65%) 내린 1828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세가 우려된다고 발표한 것이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이끌었다.
 
여기에 전날 발표된 주택시장지수 부진에 이어 이날 발표된 1월 주택착공건수도 전월대비 16% 감소한 88만8000건으로 집계된 것 역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월간 감소폭은 2011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장 후반 발표된 FOMC 1월 회의록도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난 1월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을 지속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데니스 록하트, 찰스 플로서 같은 지역 연은 총재들의 기준금리 인상카드 이야기가 나오면서 양적완화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 모습이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에너지(0.13%)를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1.38%)이 제일 많이 내렸고 산업(-0.94%), 경기민감소비(-0.81%), 원자재(-0.69%)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는 장 마감 후 지난 4분기 순손실이 1630만달러,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8990만달러, 주당 79센트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33센트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 23센트를 뛰어 넘은 모습이다. 테슬라모터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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