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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외신브리핑)폭설에 옐런 의장 상원 청문회 또 연기..27일 예정-로이터

2014-02-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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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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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에 옐런 의장 상원 청문회 또 연기..27일 예정 - 로이터

대체 미국의 한파는 언제 끝나는 것일까요. 오늘 예정됐던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청문회가 폭설로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로 예정됐던 옐런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가 오는 27일로 미뤄졌습니다.
 
앞서 옐런 의장의 두 번째 청문회가 지난 13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그때도 역시 눈폭풍 예보때문에 이미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죠.
 
옐런 의장은 다음주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제와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옐런 의장의 첫 의회 증언이었던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서도 옐런은 연준의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번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만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1월 美 CPI 전월대비 0.1% ▲..에너지 덕분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소폭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추운 날씨에 난방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겠죠.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간밤 미 노동부는 1월 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월의 0.2% 상승에는 못 미쳤지만, 예상치에는 부합한 결과였습니다. 전년동월 대비로도 1.6% 올라 전망치와 일치했습니다.
 
이번 CPI 상승은 에너지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됐는데요. 지난달 에너지 가격이 0.6% 올랐고, 그 중에서도 전기는 1.8%나 올라 4년만의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천연가스 역시 3.6%나 올라 1% 하락세를 나타냈던 가솔린 가격의 낙폭을 상쇄했습니다.
 
또 식품 가격은 0.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올라 예상치 0.2%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는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안 셰퍼드슨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물가 하락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물가 시대는 끝났지만 아직 인플레이션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3.6만 건..감소세 전환 - 블룸버그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파의 영향으로 제조업부터 주택시장에 이르기까지 위축되는 모습이지만, 기업들의 해고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3000건 줄어든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만5000건은 소폭 상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750건 늘어나 33만85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해고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전반적인 고용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고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소비자지출을 끌어올린다는 것을 뜻해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안 스윗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고용 성장의 펀더멘털이 존재한다"며 "지난 두 달 동안 한파때문에 고용시장이 주춤했지만, 향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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