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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재

삼성물산, 사상 최대 수주 실적 지속-신영證

2014-03-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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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해외 수주 성장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수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외 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 신규 수주 실적 갱신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사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이낸싱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수주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해외 수주 성장과 국내 주택 경기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31조3015억원,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6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최근 국내 주택 경기 회복세도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출시한 이후 업계 1위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며 “자체사업 추진이 가능한 자금력과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높은 소비자 선호도로 인해 주택 경기 개선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잔액은 5299억원으로, 건설업 실적의 복병인 미착공 PF가 전혀 없다”며 “서울 천호동에 시공 중인 강동 래미안팰리스는 지난해 11월에 분양해 PF 잔액이 9월말 4700억원에서 12월말 4432억원으로 감소했고 PF 채무를 인수한 인천 옥련동의 충당금은 선제적으로 반영돼 잠재 부실 요인이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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