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승마체험, UCC 공모전, 스타 사인회 등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달에만 전국 4만60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은 저마다 이색 마케팅을 통해 관람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견본주택에 관람객을 끌기 위해 경품행사는 기본이며 연예인 사인회부터 축구경기장 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심지어 청마의 해를 맞아 승마체험을 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사로 잡고 있다.
다음달
GS건설(006360)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강센트럴자이' 분양을 앞두고 다양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GS건설은 오는 6월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20일까지 K리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의 승리를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입구에서 부스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장 내 전광판 영상홍보와 LED 광고 보드도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에는 김포시 소속 축구단인 FC김포 축구 경기 응원 등을 통해 지역 축구팬들과의 자연스런 스킨십 마케팅을 진행했다. 현재 '도전! 미션을 완성하라!'와 UCC공모전, 사진 공모전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박희석 GS건설 분양소장은 "한강센트럴자이는 앞으로 김포지역을 대표할 단지로자리 잡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분양을 앞두고 여러 공모전과 축구 마케팅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3481가구가 1차 분양분으로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충주 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이 문을 여는 오는 18일에 개그맨 김영희가 사인회를 갖는다.
김영희는 이미 충주 2차 푸르지오의 라디오 광고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50인치 스마트 TV(1명), 자전거(3명), 디지털 체중계(5명)를 추첨해 나눠주는 경품행사도 진행 중이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은 단순히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앞에 준비된 말을 타보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 동으로 총 365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59~192㎡로 구성되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