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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KT, '화물마당'으로 화물운송시장 진입

2014-04-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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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가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한 화물정보 중계망인 '화물마당'을 구축, 화물운송시장에 뛰어들었다.
 
KT(030200)는 전국화물운송주선연합회(이하 화물주선연합회)와 함께 화물운송 통합주선망인 '화물마당(http://www.화물마당.com)'을 구축해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T가 1만여 화물운송주선업체들의 연합체인 화물주선연합회와 손잡고 구축한 화물마당은 화물운송을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화물운송주선업체가 운송이 필요한 화물을 화물마당에 등록하면 콜센터에서 운송이 가능한 차량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배차한다.
 
◇KT는 전국화물운송주선연합회와 화물운동 통합 주선망인 '화물마당'을 구축해 오는 29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KT)
 
지금까지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기업 화주 등과 물량 계약을 맺고 있는 화물운송주선업체가 50여개의 개별 정보망에 각자 선택적으로 등록해 화물을 운송해왔다.
 
이에 화물운송주선업체는 각기 다른 등록 절차를 요구하는 개별 정보망에 화물운송 요청 등록을 하고 화물 배차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각 정보망마다 등록된 화물차량 대수가 다르고 운임요금과 운송 프로세스도 달라 배차 혼선, 운임결제 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KT가 구축한 화물마당은 화물운송주선업체는 물론, 대형 콜센터가 연계돼 화물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화물 상황(행선지, 차종, 화물종류 등)에 맞는 가장 적합한 화물차량 수배할 수 있고, 프로세스 표준화로 거래 투명성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또 프로세스의 단순화에 따른 수익 개선 등 실질적인 화물운송 시장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교 KT 공공고객본부장은 "화물마당은 화물주선연합회와 콜센터가 협업한 첫 사례"라며 "산재해있는 화물운송 거래를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함으로써 화물운송주선업체들의 경영 효율화와 거래 투명성 증대 등 화물운송 주선사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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