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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세븐일레븐, '아침밥 먹기 캠페인'..대규모 할인행사

2014-04-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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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5월 한 달 동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열어 아침밥 세트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 달 동안 푸드 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아침밥을 챙기는 습관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고객 맞춤형 아침밥 세트 4종을 선보이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세트(치아바타샌드+PB 원두커피)와 시리얼 세트(포스트라이트원컵+저지방칼슘우유)를 내놨다.
 
이들 세트 상품은 기본적으로 28.6~37.5% 할인이 적용되는 가운데 BC카드로 구매 시에는 30%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정상 판매가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1750원과 1050원에 각각 구매가 가능하다.
 
통신사 제휴 할인(올레KT 15%)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할인 폭은 57.4~62.9%에 달한다.
 
든든한 한끼 식사를 원하는 남성들을 위해선 '담양떡갈비2단도시락'과 '스낵면(소컵)' 세트를 내놨다.
 
기본 할인율 17.6%에 BC카드 및 통신사 제휴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51.0% 저렴한 208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삼각김밥 2개로 구성된 '짝궁삼각김밥'과 '쥬시쿨' 세트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50.5% 할인된 89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특정 시간에 상관없이 주요 푸드 상품 34종에 대한 균일가 행사도 병행한다.
 
행사 기간 내 삼각김밥(800원) 17종을 캐시비카드나 롯데카드로 결제시 단돈 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 샌드위치(1600~1800원) 8종을 43.8~50.0% 할인된 900원에 선보이며 짝궁삼각김밥(1,400원) 3종은 1000원, 도시락(3000원) 6종은 19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들 상품 또한 통신사 중복 할인이 가능해 최대 할인율은 57.8%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대규모 푸드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최근 아침 대용식 시장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푸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도시락 등의 주재료인 쌀이 우리 농협 햅쌀이고 반찬도 건강식단으로 짜여져 있다는 점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푸드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 매출의 20.0%가 출근 시간대인 06시~10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9.1%보다 0.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 기간 중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븐일레븐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 방문 후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14명을 별도 선정해 1등(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2등 50만원권(3명), 3등 10만원권(10명)을 각각 증정한다. 또 전체 참여자 중 1000명을 선정해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국내산 햅쌀로 만든 편의점 미반상품(밥으로 만든 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아침식사를 챙겨드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침대용식 시장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편의점이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저소득층 아동의 식단 개선을 위해 아침밥 세트 4종 판매액 중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쌀을 구매하여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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